국내 당일치기 여행 춘천 남이섬 가평 국내 기차여행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031-580-8114)
1박2일 가평여행의 연인이었던 데이트 코스로 국내 당일치기 여행에도 안성맞춤인 가평 남이섬의 13일 벚꽃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이어서 겹벚꽃이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ITX용산역에서 가평역까지 1시간이 소요되며, 국내에서 열차 여행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매표소 입구 의외라는 것은 벚나무 두 그루 모두 겹벚꽃이라는 것을 꽃이 피어서 처음 알았습니다.
이 시기에 찾아본 적이 없어서 전혀 모르겠는 거예요 개화시기는 약 10% 정도이며 지금쯤이면 활짝 피어서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이섬에 들어가는 방법은 2가지 종류로 짚라인을 타고 가는 방법과 뱃배로 가는 방법입니다.
모험심이 왕성하고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 몇 분 안에 도착하는 짚라인(44,000원)을 타보는 것도 좋다.
매표소는 가평에 있고 목적지는 춘천에 위치해 있어 두 지역에 걸쳐 있다.
그래서 가평 남이섬이 더 많이 부르시는 것 같아요. 입장료 어른 13,000원, 중고등학생 7,000원, 초등학생 7,000원이구요, 페리는 7:30부터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1대만 운행하며, 남이섬 배시간표는 별도의 구분 없이 탄력적으로 운행하므로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배를 타고 춘천 남이섬이 입성~이동을 하는데 약 5분이 걸립니다.
배에서 내리면 자유롭게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음식, 자전거 체험, 기차 체험 등 다양한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갔다온 13일은 날씨가 반을 차지할 정도로 전날 비가 온 후 맑은 하늘을 보였습니다.
하늘의 뭉게구름이 어찌나 예쁜지… 사진을 하늘만 향해 찍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았던 날입니다
이번에는 감성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겨봤습니다.
남이섬 동쪽 방향으로 수양버섯길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몇 번을 가도 이 장소에 벚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다니 놀랍네요.
금방이라도 땅에 닿을 것 같은 긴 수양 벚꽃이 일주일만 일찍 왔어도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행사장은 알 수 없었다는 안도감에 내년 경기도의 벚꽃 명소로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벚꽃 나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수양 벚꽃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놀랐습니다.
이곳이 만개했을 때의 모습은 남이섬 봄 전단지 메인 사진에 나온 장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변 쪽으로 내려가니까 볼거리가 더 많더라고요. 조금씩 피어나고 있는 황매화 군락과 왼쪽의 바지락꽃이 피어 있어 지금쯤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국내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춘천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 합니다.
‘꼬마나라’를 상상하는 재미가 가득한 동화 속 ‘꼬마나라’를 세운다는 뜻이에요. 여기저기서 이 곳을 찾을 수 있었어요.
계절마다 찾아보면 좋은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을 단풍이 가장 인상에 남는 곳입니다
4월 13일에 생각지도 못한 홍 벚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평이 다른 지역보다 벚꽃이 일주일 정도 늦게 피는 자치제 중 하나인데, 올해 일찍 피는 속도에 비해 남이섬 안에 벚꽃이 그때까지 남아 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오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오면 노래 가사처럼 흩날리는 벚꽃잎을 마음껏 보고 온 날입니다
아마 벚꽃이 만발할 때는 남이섬 전체가 연분홍색으로 변했던 것 같습니다.
주변의 연두색 새싹들과 어우러져 더 멋진 풍경을 보러 왔습니다.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 송파은행길은 부드러운 새싹이 봄기운을 물씬 풍기는 모습입니다.
춘천 남이섬의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 메타셰콰이어 거리, 한때는 외국인이 점령할 정도로 사진 찍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평일에 가면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메타쉐콰이어 길에서 인생 최고의 사진도 엣지있게~ 하늘 높이 날아라~
사람도 없어서 메타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반겨줄 것 같은 기분이. 산책코스로도 걷기 좋은 길을 추천한다.
반쯤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또 한 번 놀란 곳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었던 벚나무였어요.
오후의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벚꽃잎은 나무가 멋지다는 이유로 걸음을 멈추고 다시 한번 우리만의 사진 열정에 쏟은 시간입니다.
애견놀이터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주말에 푸른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이섬 자전거를 대여해서 섬을 한 바퀴 돌면서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리를 자꾸 잡아당기는 꽃이 많아 멈춘 그날, 엄청난 굵기의 이팝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했어요. 하얀 꽃과 파란 잎이 잘 어우러져 나무 아래에 서면 감성 어린 사진을 듬뿍 찍을 수 있을 거예요.
이번에 남이섬에서 새로운 곳을 많이 보고 온 것 같아요 단풍길 주변에서 만난 이중벚꽃 군락 당시 꽃봉오리가 펼쳐져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 외출하시는 분들은 정말 예쁜 모습을 보고 오실 거예요.
겹벚꽃 군락 바로 옆에 다처마을 타종파크가 있습니다.
이 날 무슨 촬영을 하는지 영상을 찍고 있자니 타조는 멀리서 보기만 했네요.
하늘이 맑고 예쁘다는 이유로 필요 이상의 사진을 찍게 된 것 같습니다 기대는 전무했던 벚꽃도 만나고, 야마부키, 이팝나무, 겹벚꽃까지 이번 주에 남이섬에 가시는 분들은 가장 예쁜 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를 타고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가평 남이섬으로~
처음 남이섬에 들어설 때보다 구경하고 1시간 30분 정도 둘러봤을 때 입구에 있던 겹벚꽃 두 그루가 더 피고 화려해진 모습이었어요. 이번 주는 국내 당일치기 여행지로 방문한다고 하는데, 꽃구경으로 가장 화려한 봄나들이가 될 것 같아요.
예쁘다고 해서 지치지 못하고 다시 겹벚꽃과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집에 갈 때도 용산역까지 ITX로 이동했어요. 당일치기 국내 열차여행으로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여행일 2021년 4월 13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