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초가 되면 아버지 산소를 방문하기 위해 고향 마을을 방문합니다.
비교적 따뜻한 남쪽에 위치한 고향 마을 덕분에 매년 처음 맞는 꽃놀이는 전라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해 기온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벚꽃이 만개하기 전에 먼저 피는 매화와 노란 물결을 이루는 산수유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수유꽃으로 유명한 구례 산수유 마을을 방문하지 않아도 고향 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지난해에는 남표니와 함께 산수유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월국인들 덕분에 몇 년째 산수유축제가 취소되었지만, 덕분에 조용하게 산수유꽃을 즐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꽃인 보통 4~7m까지 자라며 껍질이 연한 갈색으로 불규칙하고 거칠게 벗겨지는 것이 특징인 3월에 볼 수 있는 산수유 꽃말과 개화시기, 산수유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Cornus officinalis 산수유 층의 나무와 낙엽의 고목 산수유 열매 노란 산수유 꽃말은 애틋한 사랑을 뜻하는 영원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례산 수유기 기온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월 초에서 중순경에 개화하기 시작하여 10일~14일 정도 지나면 만개합니다.
보통은 3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만개합니다.
사진은 작년 3월 18일에 갔다온 사진입니다.
일조량이 적은 곳은 아직 만개하지 않은 곳도 있었지만 대체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있는 산수유나무는 활짝 핀 노란 물결꽃이 아름다워 벚꽃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 산수유 효능 및 활용법 = 산수유나무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봄에는 폭죽이 터질 듯한 노란 꽃을 볼 수 있으며, 푸른 열매가 가을이면 붉게 익어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며, 정원수로도 많이 심는 나무입니다.
간과 신장에 좋다는 산수유효능은 한방에서 이명, 두통, 해열, 월경과다, 해수병 등의 약재로 활용되었으며 식은땀, 야뇨증 등을 치료하는 민간약재로 사용되었습니다.
보통 차나 술을 담가 마시지만 산수유를 활용할 때는 씨앗에는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과육에서 씨앗은 분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조금 달콤함과 신맛, 악독한 신 수유는 그대로는 먹지 못하고 10월 중순에 채취하여 씨를 제거한 후 햇볕에 말려 건산 수유 상태로 보관해 두었다가 산 수유차나 산 수유주로 만들어 먹습니다.
산수유 수제 태양에 잘 말린 산수유 600g을 소주 5~6L에 담가 차갑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3개월간 밀폐 보관했다가 산수유의 붉은색이 감돌면 이후에 마십니다.
(달게 마시고 싶으신 분은 설탕과 건산수유를 1:1로 섞은 후 술을 따라주세요.)
산수유차 만들어 말린 산수유 30g을 세척한 후 생수 2L에 붓고 중약불에서 15~20분 정도 끓인 후 산수유를 꺼내 꿀이나 설탕을 추가하여 먹습니다.
구례산 수유마을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원리 일대 입장료 없음, 주차가능 전라남도 구례군 산수유꽃길 251
요즘은 산수유 축제를 안 했고 동네 일대에 산수유 꽃이 피어 있어서 생각보다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근처에 휴식공간이 별로 없는데도 유일하게 하나의 카페가 있어서 마을에서 운영하는 그런 북카페입니다.
이곳을 가면 산수유마을이 한눈에 들어오고 산수유나무와 꽃들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고 산수유라떼와 커피 수혈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에 주차하면 더 쉽게 구례산 수유마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3월 초에 고향마을에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산수유꽃은 볼 수 없을 것 같고, 그보다 조금 더 빨리 피는 매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아직 많이 추워졌지만 2월말이 되면 따뜻해지고 봄이 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