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시작된지 벌써 2주일이 지났다.
학원도 쉬면서 집에서 숙제랑 공부만 하고 운동 다니는 친구가 스케이트 강습을 받았는데 재밌어 하길래 박남매도 새로운 운동도 하고싶어서 일일 강습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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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장
이날 광운대학교에 시험이 있었는지 사람이 많아서 당황했다.
;;;;;;;;
주차장 쪽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아이스링크장 입구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광운대학교 아이스리링크장은 처음이지만 박 남매가 스케이트 레슨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ㅎ
친구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러 혼자 내려간 아이들과 먼저 매표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매표소 앞에 일일강습신청서와 월 단위로 개인강습신청서가 준비되어 있으니 작성 후 전달하면 된다.
5:1반이기 때문에 일일 강습 신청서를 제출하고,
수강료는 선생님이 직접 내고 매표소에서 아이스링크 이용료와 회화료만 지불한다.
하루 입장료보다 강습을 받으면 3000원이 더 비쌌는데 아무래도 강습하면서 링크 한 부분을 더 썼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불을 하고 계단을 따라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대화·연마실이 있고 여기서 QR 체크인을 하고 신발도 사이즈에 맞는 것으로 받아 들어갔다.
주차권도 여기서 2시간 1000원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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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에는 광운대 아이스하키팀의 공지와 강사 사진도 붙어 있었다.
강사분들이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라서 깜짝 놀랐어.
드디어 아이스링크장 입장~~~~~~~~~~~~~~~~~~~~~~~~~~~~~~~~~~~~~~~~~~~~~~~~~~~~~~~~~~~~~~~~~~~~~~~~~~~~~~~~~~~~~~~~~~~~~~~~~~~~~~~~~~~~~~~~~~~~~~~~~~~~~~~~~~~~~~~~~ wwwwwwwww
선생님이랑 앉아서 신발부터 먼저 신었는데 아이들 발에 안 들어간다고 해서 작은 사이즈를 바꾸면 신발끈이 다 안풀리니까 다시 사이즈를 바꿔서;;
이걸로 몇분 까먹은건가;; 둘째로 다리가 아파서 못걸으면 들어가기 전부터 아프다고 말못하면.. 엄마 멘붕
오빠는 강습을 받고 있고, 치니도 링크 안에 들어갔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것 같다고 계속 주르르르
선생님이 와서 데리고 들어갔는데 넘어질 것 같아서 무서워서 ㄷㄷㄷ
그래도 정인선생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차근차근 해보려고 하는데 살찐 뒤의 걸음걸이만 ㅎㅎ
스케이트 강습
같이 레슨을 받는 친구는 2차 강습인 친구도 있고 3차 강습인 친구도 있지만 확실히 차이가 있다.
레슨은 처음부터 같이 받아야 아이들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도 다 좋은것같아 (레슨받은 아이와 처음보는 아이가 같이 받은건 알수 있어)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장
음료자판기도 있고 대기할 수 있는 의자도 많지만 여기 앉아있을 시간없이 아이들 타는 모습만 지켜보고 있었다.
갑자기 발이 아프다고 밖에 나가면 선생님한테 신발을 갈아 신어보라고 해서 스피드 스케이팅을 신고 버클 스테이트로 갈아 신으면 되게 편할 것 같았다 발볼이 넓어서 스피드스케이팅은 힘들었겠다 ´
찌개가 나와서 화장실도 가고싶다고 하고 화장실도 갔다왔는데 층고가 너무 낮아서 둘치가 놀랬어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도 준비되어 있고
빙판 한가운데서는 김연아를 꿈꾸는 예쁜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
광운대 아이스링크장
일일강습이 끝나면 자유스케이트 시간도 있는데 평일에는 5시까지 스케이트장 운영을 하고 4시부터 레슨을 받은 우리는 아쉽게 이용할 수 없어서 돌아왔다.
레슨 끝나고 신발도 반납하고 주차장에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다
지금은 차가 좀 빠져서 평일이지만 주차장도 차가 많은 편이었어
두세 번 받은 친구랑 차이가 있어서 처음에 같이 시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슨을 받고 나면 발목이 아프다고 하고 다리가 너무 아파서 타고 싶지 않고 재미가 없어서 테니스가 더 재미있다고 하고 내일부터 테니스도 열심히 하고 클라이밍도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본인의 운동에 대한 애정이 더 생겨버렸다.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