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부산 공연 소식을 듣고 티켓 예매를 하려고 했는데 벌써 매진이었어요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드림시어터 공연장에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인연이 없지 않나 했어요.
며칠전 드림시어터가 생각나서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팬텀 공연예약을 클릭했더니 다행히 돌아온 티켓이 있었습니다.
바로 티켓을 예매했어요.
두두두코로나19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커지면서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런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메일이 왔어요.코로나19 사회적 거리를 두는 문진표 작성 안내.온라인으로 문진표를 만들어 무사히 팬텀 공연이 끝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 방문한 드림시어터에 여유롭게 도착해서 주차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지하 1층에서 어떤 곳이 있는지 곳곳에서 몰을 만났는데 재미있고 좋은 곳이 있었습니다.
데스크에서 티켓을 받고 옆 창구에서 주차등록(5시간 무료)을 하신 후 공연장 로비를 둘러보았습니다.
왜 줄 서 있는 사람들 보면서 포토존일까?아뿔싸~ 포토존이 없는게 아쉬운 그들.대형 스크린 홍보 영상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건 너무하네요.ㅠㅠ포토존이 없다니.
로비에서 때를 기다리던 공연 시작 안내 방송이 나왔고, 티켓과 문진표를 보여주자 입장, 제 자리를 찾아 앉았어요.
그리고 또 실망~~ 공연장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안 되는 것과 코로나 19에서 기립박수나 함성은 안 된다는 육성 안내!
상하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서 소리 높여 안내하니까 이게 정말 공연장이구나 싶을 정도로 소음이었습니다.
공연 시작 안내 시 사진촬영에 대한 안내를 받거나 행사장 입구에 안내문을 비치해 놓으면 안 되는가.그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멋진 공연장과 수준 있는 관객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아쉬운마음으로공연이시작되었는데사전정보를확인할수없었기때문에오케스트라연주가아닌MR로하는공연이었어요.
배우들의 연기를 종합예술로 볼 수 있는 팬텀도 연주자가 없으니 살아있는 공연이 아닌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ㅠㅠ글쎄 지방 공연 투어를 본 게 처음이어서 저는 몰랐습니다.
차근차근살펴보면그것을알수있을것같아서그렇다면굳이관람하지않았겠죠.
무엇보다 라이브 연주도 없는데 티켓 가격이 서울보다 1만원이나 비싼 것은 공연자들이 지방까지 오기 때문일까요.
여러가지 아쉬움도 있었지만, 조금 추억에 잠겼습니다.
그라니에를 보고 추억이 새록새록~^^아직도 생생한 것은, 인상 깊었던 마르코 샤갈의 천정화였습니다.
파리에 살고 있는 당신이 그리워지네요.코로나에게도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안부를 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