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진(崔世珍)의


에서 방패 _ 최세진, 1613(광해군 5), 3권 1책, 목판화, 39.9×24.8 cm

조선 초기의 언어학자인 최세진(崔世珍, 1468-1542)이 아이들의 한자 학습을 돕기 위해 쓴 교과서입니다.
당시 널리 통용되던 『천자문(千字文)』과 『연합(類合)』에는 추상적인 한자가 많다는 비판을 받아 구체적인 것을 나타내는 한자가 3,600자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문에 포함된 풍부한 어휘와 한자, 머리 범례에 나오는 한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국어학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범례에 나오는 ‘언문자모’는 훈민정음 자음 체계에서 ‘-ㅇ’이 없는 초성 16자와 중성자 11자의 체계를 나타내며 각각의 음가와 용법을 소개한다.
‘ㄱ 其役’과 ‘ㄴ 尼隱’은 후대에 개별 자음의 이름이 된 예이다.




최세진(崔世珍, 1468-1542)이 편찬한 어린이용 한자교재로 전설 속 훈민정음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2023년 2월 8일, 서울대학교 규장각_바른소리, 큰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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