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이 되어 봄기운이 잔잔하게 느껴지는 주말 파트너와 함께한 일상 🙂
롯데 근처에서 마사지 받기로 하고 주위에서 찾아본 s.ii.u coffee,
2층 건물로 마당도 있고 옥상도 있는 곳이었다.
마당이 있어 애완동물과 함께 있어도 되는 곳이지만 흡연도 가능한 곳이라는 점은 마이너스
주문은 1층에서 하고 형과 함께 루프탑 자리에 올랐다.
루프탑이라는 것은 부끄러울 정도로 정말 작은 곳이지만 미몽이 없는 하늘이 오랜만이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루프탑이라는 것은 부끄러울 정도로 정말 작은 곳이지만 미몽이 없는 하늘이 오랜만이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롯데가 아주 잘 보인다
내려다본 모습 🙂
드래곤후르츠티&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씩 마시고 마사지 받으러 고고
소문난 후지마사지, 아는 언니도 어깨나 다리 위주로 받는다면 괜찮다며 일부러 찾아간 곳이다.
분위기가 일본답게 들어가면 일본어로 인사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차와 물수건 캐러멜 등을 함께 내주시고 10분 정도 기다리라고 하셔서 사진을 찍으며 기다렸다.
핫스톤 발마사지 60분을 하기로 했는데 주말의 경우 꼭 예약을 해야 기다려야 받을 수 있어!
발 마사지는 의자로 되어 있는 곳에서 앉아서 받는데 등이나 헤어 마사지를 할 때는 의자를 눕혀준다.
뜨거운 물로 족욕을 시작했더니 마사지 시작!
예고 없이 갑자기 들어온 스크럽 때문에 당황, 그리고 가려워서 깜짝 놀랐지만 꾹 참았다.
60분의 작은 마사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마사지를 마치고 1층 대기실로 이동하면 만족도 평가와 팁을 체크할 수 있는 계산서를 가져온다.
팁이 정해진 것 같은데 이렇게 체크하는 건 처음 봐.마사지 끝나고 차 마시면서 멍드는 것 같은 부드러운 느낌이 너무 좋은데 망고를 꺼내 먹어보니까 망고가 달고 맛있어서 깼어요.그래서 다음날 망고를 사서 또 먹었다는 얘기.우선 잘하는 마사지사를 만나는 게 복불복이라 스파 리뷰는 개인 취향이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전신 오일 마사지가 부담스럽거나 나처럼 어깨만 집중적으로 하고 싶을 때 찾으면 될 것 같다.
또 다른 어느 주말!
내가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 중 하나를 실현해 온 날 🙂 자전거 타기.◦취소가능하지만 하노이시 타이호구 야트치에우쵸 야트탄쵸 야트치에우거리 1번지 서호자전거 대여10000서호 용두가 있는 곳에서 저쪽 안쪽으로 들어가면 간판이 먼저 보인다줄 서 있는 자전거들 사실 2인용 자전거 타려고 들어갔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각각 1대씩 빌렸어.렌트비는 3시간에 4만동으로 저렴했지만 헬멧과 보호대는 구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서 타야 할 것 같아.무지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나를 말하는 것 같다 정말 이륜차를 한 번도 타보지 못한 내가 어떻게 결심했는지 자전거 타기에 도전했다.
정말 가족들한테 뭐 배우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알았어 내가 생각했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싸우지 말길 잘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나중에 내가 혼자 터득해서 탔다고 한다.
잘했어, 나 자신 출발해봅시다!
배우고 나면 실전에 나가봐야지 바로 서호호 주변을 돌기로 했다.
조금 무섭긴 했지만 차와 오토바이가 다 피해가니 나름 안정감 있게 탔다.
1시간 반 정도 타고 아메리카노를 원샷하며 만족감과 성취감이 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