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인의 손톱|손톱무좀이란|쥬브리아 때리기입니다.

신체 부위 중 유독 집착하는 곳이 하나 있다면 손보다 발, 손톱보다 손톱이다.
긴 다리특히 손톱은 매니큐어도 안 바르고 조금 오래 자라면 바로 잘라버리고 큐티클 제거도 그냥 손톱깎이로. 하지만 다리는 이야기가 다르다.
갓 닦은 발페디큐어가 마음껏 할 수 있는 발은 셀프로 손톱 주변 큐티클 제거 발바닥 각질, 굳은살 제거까지 해 엄선하고 싶은 분. 심지어 장기 여행 중에도 손톱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발톱 페디큐어는 꼭 챙겨뒀다고 한다.
시커먼 발요가를 하면서 이 집착이 점점 커진 어느 날.부끄러운 다리토링 한쪽 다리아세톤으로 살짝 닦아낸 엄지발가락 손톱이 희고 탁했다.
평소보다 두꺼웠다.
그것도 양쪽 엄지발톱.미치겠다 무좀이다발톱 왜?!
나한테!
발도 잘 씻고 환기도 잘 시키는데. 발에 무좀도 없고 지간무좀도 없어 한동안 쓰던 공용매트가 문제인가. 도대체 원인을 모르겠다.
약을 3개월 이상 먹고 싶지 않고 발톱 끝에 이런 변형이 있어 쥬브리아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계속 깨끗하게 바르고 나서 정말 열심히 바르기 시작한 것은 올해 3월. 자기 전에 바르고 몇 시간 후 아침에 바로 씻어서 잘 낫지 않을까 싶어 아침에 바르는 것으로 용법도 바꿔봤다.
나는 사진이 없어서 비교가 안되는데 왼쪽 엄지손톱은 거의 다 예뻐졌고 오른쪽 엄지손톱은 아직 증상이 조금 남아있지만 많이 좋아졌어 :-)고운 발요가인이 손톱무좀 쥬브리아가 잡는다 :-)쥬브리아를 집어주세요.곧 페디큐어를 칠할 수 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시작되는 금요일 아침 요가곧 페디큐어를 칠할 수 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시작되는 금요일 아침 요가약간의 명상으로 호흡을 가다듬고좌우 목 스트레칭부터 시작. 아직 왼쪽 목이 뻐근해.늦게 일어난 덕분에 20분 시퀀스를 골랐다.
짧은 시간인 만큼 한 호흡, 한 자세 모두 정성을 다할 것. 척추 정렬을 생각하며 고양이의 자세무릎 사이를 벌려 아기의 자세 목과 꼬리뼈를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도록 척추를 길게 늘렸다.
우에다코나 아사나에서 사이드 스트레치 암이 귀 옆을 지나 비스듬한 방향으로 뻗어 시선도 가능하면 천장을 향한다.
우티타 트리코나 아사나뒤에서 보면 좌우의 차이가 조금 보이는데요,오른쪽으로 내려갔을 때 상체가 계속 안 열려. 아마도 그동안 오른쪽 허벅지 뒤쪽이 불편해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탓일까. 점점 나아지는지 봐야겠다.
어깨를 다치지 않도록 어깨 주위 근육을 단단히 플랭크.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복부에 강한 긴장을 주는 플랭크는 좀처럼 그렇지 않은 평소 플랭크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무릎 꿇고 내려와 업독. 초보자용 영상이라 설명이 너무 자세하고 좋았어. 어깨 정렬을 먼저 맞춰 상체를 세우고 업독을 만든다.
여전히 어려운 파스티모타나 아사나요가 블록 위에서 비파리타카라니가볍고 심플 브릿지짧아서 아쉽다 아쉬우면 일찍 일어나야지오늘도 나마스테 written by 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