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야의 장인이 나오는 거 보세요
우리는그들에게아주특별한대답을기대하지만,돌아오는대답은’묵묵히있는사이’인경우가정말많습니다.
아나운서 시험도 그렇대요.한 명만 뽑는 시험에 수백, 수천 명이 지원하는 시험이 그렇게 많습니까.
저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돌봐왔던 조혜린 양이 이번에 보령시청 아나운서를 합격했습니다
곧 다른 시험의 최종 면접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별이 아쉬운 것도 시간 앞에서는 장사가 안 된다는 듯 앞길만 보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도착점에 있다는 것을 책을 읽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혜린 양은 수업을 같이 하면서 많이 듣고 – 피드백을 받고 또 완성하고 – 를 반복했어요.
앞에쓰던친구들과공통점이죠.
이만하면 불변의 진리로군요.
개인 피드백 내용은 모자이크 처리가 됐습니다
계속 말하지만 저랑 하는 수업은 수업이 끝나고 나서가 진짜 시작이에요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
그 시간 아무리 강의실 밖에서도 열심히 도와드릴테니까 함께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함께 배우시기 바랍니다.
수업시간에 100% 소화하면 사실 거짓말일 거예요
끝나고 계속 연습하면서 녹음해보고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녹음한 것들을 보내주면 다시 피드백을 주고 이렇게 만들어 가는 거죠.
말은 아주 간단하지만- 정말로 의지가 굳은 것이 아니면 어려운 일입니다.
주변 스터디원, 학원 선생님들이 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연습 과정에서는 듣는 귀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가장 좋은 피드백은 – 내 목소리가 좋은 발음이 아니라 상대방이 읽은 기사에 대해 묻고 이야기할 때가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걸리지도 않고 또렷또렷하게 내용만 들리는 거예요
영상 내용 피드백 모자이크였습니다
- 영상촬영도 – 준비생들의 큰 숙제죠
수업을 하다 보면 아쉬운 점이 이미 다 찍고 나서 피드백을 받는 점 그러면 다음 촬영이 있어야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어요
촬영 준비하면서 목 풀면서 간단하게 찍어서라도 보내주면 금방 피드백 주는 쪽으로 잡고 있습니다
혜린 양도 그렇게 진행을 해서 좋은 뽀뽀르 남길 수 있었어요
면접을 준비할 때만 중요하겠지만 사실 면접이 끝나고 나서가 더 중요합니다
다음 면접을 준비하고- 이번 면접에서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들어온 질문과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등을 떠올리며 함께 상담하시면 다음 면접에서 강점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면접 리뷰가 나오면 꼼꼼히 읽고-늘 끝이라는 생각보다는 다시 시작할 생각으로 준비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게시문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질문을 했는지 돌이켜보면 왜 잘 되고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2021년의 시작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땀을 흘려봅시다.
우리는실수를반복하기위해서시험을보는것이아니라,우리가간절하게하고싶은일을하기위해서이렇게열심히하는거니까.
아래는 혜린 씨가 남긴 글들을 옮겨놓을 거예요.
🙂
처음엔 그저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했어요.”지금 준비를 시작하려면 나이가 많다, 아나운서가 되는 길은 바늘구멍이다” 주변에서 걱정을 하셔도 “나는 아닐 것이다, 곧 잘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준비를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준비기간이 길어져 수없이 많은 시험에 떨어져 “내가 아나운서가 될 수 있을까” 가장 많이 생각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실력이 좋다, 이미지가 좋다”는 피드백을 받았지만 막상 지원하는 시험마다 모두 떨어져 버리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저를 비교하며 괴로워했고, 저의 나이와 경력, 지원시기 등 제가 키워온 능력이 아닌 다른 것으로 변명을 찾으면서 문제를 회피하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정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황성원 선생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모호하게 대충대충 해주지 말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항목별로 자기가 무엇을 어필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피드백 구체적인 덕분에 그동안 내가 준비한 게 얼마나 좋은지 몰랐고 처음부터 새롭게 조혜린으로서의 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대하는 자세도 바뀌었어요.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서류와 영상, 면접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를 가장 먼저 찾아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만큼 좌절에서 회복하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이번 보령시 아나운서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앞서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미면접연습은많이했으니까최대한편한마음으로밝은모습을보이고와야겠다라는마음을잡았습니다 면접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들이 나오더라도 꾸며낸 답변보다는 솔직한 제 생각을 대화하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그런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2년 가까이 단 한 줄의 제대로 된 경력도 쌓지 못해 무척 불안했습니다.
정말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던 시험에서 떨어진 날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럴 때 빨리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보령시도 직전 시험에서 탈락해 의욕을 잃었던 시기였지만 ‘다시 한번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응모해 얻은 기회였습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자신감을 잃거나 방황하는 것은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마다 마음을 가다듬고 계속 나아가면 결국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분들 여러분 스스로를 믿고 차근차근 준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