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15도를 넘는다는 것은 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부 지방에서는 봄이 도처에 퍼졌다고 합니다.
정원에는 쑥이 뾰족한 머리를 내밀고
미나리는 오래전에 등장하여 예쁜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아직 피지 않은 어린 마로니에 남해의 봄소식을 담아 보냈습니다.
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노지에서 키우는 양고추냉이의 향은 다르다.
겨울내내 뿌리내렸으니 더 영양가가 있겠지.
아들은 냉이를 보고 신메뉴를 주문한다.
돼지고기 만두에 고추냉이를 넣으면 색다른 맛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처음이라 조금 낯설어서 준비했어요
같이 냉돼지고기 만두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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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재료)-(4인분)
돼지 목살 800g
야생 양고추냉이 큰 2주먹(원하는 만큼 추가 가능)
양파 1개
파 1/2개
새송이버섯 1개
녹색 양초 2개
약간의 식용유(양념재료)
간장 2큰술 / 액젓 2큰술
미네랄 워터 1/2컵
파프리카 가루 2큰술 / 파프리카 페이스트 2큰술
쿠킹 와인 2큰술
자두 주스 3큰술
간 사과 3큰술(선택 사항)
옥수수 시럽 1큰술
다진마늘 2큰술*완성 – 참기름. 후추. 참깨
01. 돼지고기를 한입 크기로 썰고 양파를 넣는다.
파. 버섯도 썰어주세요.
청양초는 썰고 마늘은 편썰어주세요.
02.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간장 2큰술 / 액젓 2큰술. 미네랄 워터 1/2컵
파프리카 가루 2큰술 / 파프리카 페이스트 2큰술
청주 2큰술. 자두 주스 3큰술. 간 사과 3큰술(선택 사항). 옥수수 시럽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03. 돼지고기를 양념하여 30분 정도 재워준다.
04. 웍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
양파. 파를 볶아 냄새를 맡는다
05. 약한 불에 마늘을 살짝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재워둔 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06. 썰어둔 표고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07. 고기가 익을 때까지 센불에서 볶는다.
08. 마지막 양념을 조절하고 고추냉이를 넣으면 거의 완성
09. 고추냉이가 숨이 죽도록 센 불에 볶다가 참기름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봄내음 가득한 냉이와 돼지고기의 만남
향긋한 고추냉이가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먹었나 봅니다.
고기가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매콤한 배냉이 맛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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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소 먹던 양념에 고추냉이를 넣었는데.. 이렇게 맛있는지 이제야 알았네요 ㅎㅎ
아들 덕분에 냉이돼지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속지 마시고 꼭 드셔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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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